북한 축구대표팀 리광천 감독은 아이치·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국전에서 재일 조선인 응원단의 열띤 성원 속에 선수들을 독려했지만, 경기 막판 역전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키셨습니다.
가리야 웨이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1차전에서 북한은 선제골을 넣고도 중국에 1-2로 역전패했습니다. 경기장에는 빗줄기 속에서도 300명 안팎의 응원단이 모여 북한을 응원했고, 리 감독은 선제골 직후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는 모습과 함께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셨습니다.
경기 뒤 리 감독은 응원에 나선 동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며, 선수들이 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. 북한은 다음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전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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